이글루스와 SK 커뮤니케이션즈가 한 식구가 됩니다
설마했는데 마침내 이글루스가 SK에게 넘어가다니;; 사실 이글루스는 이글루스 플러스나 PDF를 이용한 단행본 만들기 말고는 달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가져왔었지만, 이건 좀 충격이 크다. 내가 보기에는 이글루스 유저들 가운데 싸이 미니홈피, 네이버, 엠파스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금방 거기에 질려서 이곳으로 건너온 사람들이 꽤 많으리라 보여진다. 그리고 수많은 블로그 사이트 가운데 이글루스가 그나마 제대로 '블로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분들도 많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된 이상, 머지않아 이 이글루스도 싸이월드처럼 철저하게 상업적인 블로그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우선 이글루스에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스킨... 아마 싸이월드처럼 도토리 얼마씩 해서 스킨을 구입하게 한 다음 약 1주일, 또는 한 달 이런 식으로 기간에 제한을 둬서 결국 회원들에게 돈내고 스킨을 구입하라고 유도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 본다.
현재 이글루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킨...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유저들이 직접 스킨을 편집하여 새로운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이글루스 스킨이 싸이월드와 같이 변해버린다면, 앞서 말했듯이 유저들이 직접 돈을 내서 스킨을 사야 하는 건 물론이고, 유저들이 스킨 자체를 편집할 수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SK에서는 분명 이글루스에 등록되어 있는 스킨을 포함한 모든 이미지들의 저작권이 유저들에게 있는 게 아니라 바로 SK 커뮤니케이션에 있다고 주장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건 순전히 이글루스가 SK에게 인수된 다음에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을 가정하여 내린 가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가설이 전혀 허구라고 느껴지는 건 결코 아닐 것이다. SK에서 이글루스를 하나의 수익 아이템으로 여긴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는 이글루스가 상업화로 물드는 것에 대해선 결사 반대한다. 앞서 말했던 이글루스 스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이글루스 스킨을 유저들이 자유롭게 편집할 수 없게 되고 또 돈을 들여서 스킨을 살 수 밖에 없게 된다면, 그동안 이글루스에 애착을 가졌던 수많은 유저들에게 버림을 받을 수 없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의 블로그 대세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글루스도 어쩔 수 없이 이런 대세에 휩쓸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이제 몇 달 후면 이 블로그도 마침내 개설 2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처럼 이곳을 꾸준히 찾아주는 여러 이웃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면서 조용하게 보내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 비보를 계기로 수많은 이글루스 분들이 이글루스를 떠나게 될 것 같아서 내심 불안하다. 내 경우 SK에서 이글루스 자체를 없애지 않는 이상 계속 이곳에 머물 예정이긴 하지만... 만일 SK에서 이글루스를 인수하고 나서 이전과는 달리 철저하게 상업성 위주로만 나간다면, 그때는 나도 어쩔 수 없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 것 같다.
이 블로그 자체를 폐쇄하든지 아니면 무기한 동결하든지 등등의 수단으로 말이다.
어쨌든 간에 이글루스도 결국 비정한 자본의 논리에 의해 희생되는 것 같아서 정말 씁쓸하면서 우울할 따름이다. (그러고 보니 SK가 이글루스를 인수하는 데 든 자금이 겨우 15억이라고 하던가...)
(추가)SK가 이글루스를 인수한 이유를 한번 예상해 보면 분명히 다른 블로그 사이트와 차별화 된 이글루스만의 컨텐츠에 SK가 눈독을 들여가지고 이렇게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든다. 그래서 온네트와 물밑 접촉을 했었던 듯... 이것은 그야말로 대기업이 중소 경쟁 업체들을 무차별로 합병, 도산, 인수하는 방법을 써서 차례로 경쟁 업체를 제거해 나가는 방식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설마했는데 마침내 이글루스가 SK에게 넘어가다니;; 사실 이글루스는 이글루스 플러스나 PDF를 이용한 단행본 만들기 말고는 달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가져왔었지만, 이건 좀 충격이 크다. 내가 보기에는 이글루스 유저들 가운데 싸이 미니홈피, 네이버, 엠파스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금방 거기에 질려서 이곳으로 건너온 사람들이 꽤 많으리라 보여진다. 그리고 수많은 블로그 사이트 가운데 이글루스가 그나마 제대로 '블로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분들도 많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된 이상, 머지않아 이 이글루스도 싸이월드처럼 철저하게 상업적인 블로그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우선 이글루스에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스킨... 아마 싸이월드처럼 도토리 얼마씩 해서 스킨을 구입하게 한 다음 약 1주일, 또는 한 달 이런 식으로 기간에 제한을 둬서 결국 회원들에게 돈내고 스킨을 구입하라고 유도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 본다.
현재 이글루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킨...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유저들이 직접 스킨을 편집하여 새로운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이글루스 스킨이 싸이월드와 같이 변해버린다면, 앞서 말했듯이 유저들이 직접 돈을 내서 스킨을 사야 하는 건 물론이고, 유저들이 스킨 자체를 편집할 수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SK에서는 분명 이글루스에 등록되어 있는 스킨을 포함한 모든 이미지들의 저작권이 유저들에게 있는 게 아니라 바로 SK 커뮤니케이션에 있다고 주장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건 순전히 이글루스가 SK에게 인수된 다음에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을 가정하여 내린 가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가설이 전혀 허구라고 느껴지는 건 결코 아닐 것이다. SK에서 이글루스를 하나의 수익 아이템으로 여긴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는 이글루스가 상업화로 물드는 것에 대해선 결사 반대한다. 앞서 말했던 이글루스 스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이글루스 스킨을 유저들이 자유롭게 편집할 수 없게 되고 또 돈을 들여서 스킨을 살 수 밖에 없게 된다면, 그동안 이글루스에 애착을 가졌던 수많은 유저들에게 버림을 받을 수 없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의 블로그 대세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글루스도 어쩔 수 없이 이런 대세에 휩쓸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이제 몇 달 후면 이 블로그도 마침내 개설 2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처럼 이곳을 꾸준히 찾아주는 여러 이웃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면서 조용하게 보내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 비보를 계기로 수많은 이글루스 분들이 이글루스를 떠나게 될 것 같아서 내심 불안하다. 내 경우 SK에서 이글루스 자체를 없애지 않는 이상 계속 이곳에 머물 예정이긴 하지만... 만일 SK에서 이글루스를 인수하고 나서 이전과는 달리 철저하게 상업성 위주로만 나간다면, 그때는 나도 어쩔 수 없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 것 같다.
이 블로그 자체를 폐쇄하든지 아니면 무기한 동결하든지 등등의 수단으로 말이다.
어쨌든 간에 이글루스도 결국 비정한 자본의 논리에 의해 희생되는 것 같아서 정말 씁쓸하면서 우울할 따름이다. (그러고 보니 SK가 이글루스를 인수하는 데 든 자금이 겨우 15억이라고 하던가...)
(추가)SK가 이글루스를 인수한 이유를 한번 예상해 보면 분명히 다른 블로그 사이트와 차별화 된 이글루스만의 컨텐츠에 SK가 눈독을 들여가지고 이렇게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든다. 그래서 온네트와 물밑 접촉을 했었던 듯... 이것은 그야말로 대기업이 중소 경쟁 업체들을 무차별로 합병, 도산, 인수하는 방법을 써서 차례로 경쟁 업체를 제거해 나가는 방식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